발도르프 학교에서 상급학년은 9학년에서 12학년까지를 말한다. 학생들은 지도교사의 안내를 받으며, 학생과 부모들과 함께 학급의 필요한 사항을 해결한다.
상급의 에포크 시간은 8시부터 9시 40분까지 이루어지고, 그 이후에 학과 수업이 이어진다.
에포크 수업에서는 생물, 화학, 물리, 지리, 역사, 사회, 예술사 수업이 1년에 한 번 주어지고, 수학, 국어는 1년에 두 번 이루어진다.
학과로는 국어 연습, 수학 연습, 정보학, 외국어로서 영어와 중국어, 체육, 오이리트미, 미술, 음악, 목공과 금속공예, 바구니 짜기, 직조, 책 만들기, 의상 만들기의 수공예가 있다. 상급학년의 수업의 내용은 우리 학교의 교과과정 내에 상급학년이 갖추어야 할 능력을 고려하고 있으며 각 학년의 다양한 활동은 일반 인간학을 기반으로 한 발달단계에 맞게 이루어진다.
그에 따라 적절한 내용이 각 학년에 맞게 정확히 형성되어 학생들의 자신의 삶의 질문에 대해 찾아갈 수 있도록 고무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 모두는 적절한 학과의 방법론을 익히며 구조적인 사고력과 동시에 다양한 학습 방법론을 익히고 능력을 갖추도록 한다.
그 능력을 갖추기 위해 예를 들어 국어 수업에서는 문학의 내용과 주제를 수업 시간에 스스로 준비하도록 한다. 상급학년의 각 학생은 “배움의 길잡이”를 안내 받고, 에포크 후의 평가, 실습 준비 그리고 실습 보고서나 프로젝트 작업을 통해 활동에 대해 스스로 평가를 내린다. 매해 최소 한 번의 상담이 이루어져서 각 학생의 배움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또한 상급 학생과 교사와의 멘토링이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루어져 각 학생의 진로와 인생에 대한 질문들을 나누는 시간이 주어진다.
상급 학년의 자치활동으로 학생회가 있고,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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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학년의 본질적인 배움의 내용과 수업의 목표 청소년이 된 9학년들은 상급학년이 시작되고, 그동안 강한 개별성으로 연결된 8년간 담임교사의 안내가 끝난다. 대신 학과 교사가 수업에서 내용, 방법들을 통해 특별한 시기의 학생들과 관계를 형성한다. 사고력, 판단력, 이성과 논리의 성장을 위하여 주변에 대한 의식의 성장을 독려한다. 즉흥적이고 주관적인 감성의 표현을 자신의 객관적인 세상과 연관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안내되어야 한다. 9학년 학생들은 전과 비교해 자신이 행한 행동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주변의 선함, 진실, 아름다움에 대해 생소하게 느끼고 실망감이 커진다. 이런 혼란은 다른 상급학년에 배해 훨씬 더 외향적으로 나타난다. 9학년들은 성인들에게서 말하는 것과 행동이 다르다는 것을 전보다 훨씬 더 인식한다. 학생들은 한편으로는 이상을 찾고, 진실에 대해 질문하는가 하면, 다른 측면으로는 성의 성숙과 그로 인한 자신의 감정을 첫 사랑, 호감과 반감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학생들은 스스로의 무지와 비이성에 대해 예민하게 표현하고, 부끄러움과 발가벗겨진 자신의 모습에 대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친숙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주 빨리 극단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이런 영혼-감성의 내면이 새롭게 경험되어서 자신의 안으로 들어가기보다는 외부로 행한다. 아직 자신이 모습이 매우 생소하기에 그게 무엇인지 찾기를 원한다.
교육적인 과제는 그들의 불안한 자아 세계와의 관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스스로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9학년들에게 세계는 더 이상 아름답지 않고 안전하지도 않다. 그래서 자신의 개별성을 공격받는 것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한다. 상대의 영혼적 표현을 매우 강하게 감지하고 또한 자신이 직접적으로 공격당했다고 느끼기 때문에 차츰 상대의 개별성을 의식할 수 있게 하고 자신의 무능에 대한 고통을 객관적인 능력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안내되어야 한다.
9학년의 주제와 모티브는 이상적인 힘이 청소년들을 강하게 하고, 긍정할 수 있도록, 언어로써 표현되도록 한다. 9학년들의 고통 받는 개별성을 배움 안에서 상상하고 풀어낼 수 있도록 안내되어야 한다.
[9학년 에포크와 학과]
[국어]
양극적 정서가 담긴 문학 작품들을 통해 자기 내면의 양극성을 반추하며, 감정을 다스리고 사실적 안목을 키우기 위해 대상을 묘사하는 연습을 한다.
희극(「청혼」, 「맹진사댁 경사」 등) 비극(『오이디푸스 왕』, 『앵무새 죽이기』, 『모비딕』 등), 해학(「B사감과 러브레터」, 「운수 좋은 날」 등), 묘사글 쓰기 등을 배운다.
[대수]
9학년의 대수에서는 확률과 조합이 중심이다. 이 주제는 학생들이 자발적인 논리사고를 연습하기에 매우 좋다. 다양한 종류의 순환적인 계산, 면적이나 신체 계산 등을 연습한다.
[기하]
9학년의 기하에서는 8학년에서 배운 정다면체(플라톤 입체)를 내적인 과정을 통해 입체의 상을 그려내고 그것을 작도하고 공간에 조감도와 병렬투영법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한다. 8학년과 비교하여 타원, 포물선, 쌍곡선에 대해 역동적으로 상을 그릴 수 있도록 연습한다.
[생물]
9학년의 생물학에서는 8학년과 같은 주제로 인간의 감각기관과 뼈, 근육에 대해서 다룬다. 주제는 같지만 8학년과는 철저하게 다른 방법론을 선택한다.
[물리]
개별성이 나타나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독립된 존재로서 세상을 바라보며 경험과 관찰로 세상을 이해하려 한다. 동떨어진 외부세상을 자신의 신체와 결합하여 접촉하려 한다. 각각의 독립적인 존재를 연결할 수 있는 관계를 위한 물리적 기술을 배우게 된다. 그 주된 내용으로 전화기, 전동기, 증기기관, 열기구 등을 배우게 된다.
[화학]
관찰 연습을 통해 예리한 안목을 기르고 사고의 구조화를 통해 지성을 발전시키며 단순한 논리에 대한 인과적 결론을 도출한다.
내용 : 연소, 호흡, 광합성, 유기적 발효(당-알코올-카복실산-에스테르)
[역사]
내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어디에서 오는지, 지금까지 세계를 발전시킨 사고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을 한다.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학생들의 판단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미술사]
미술 작품을 통해서 시대를 이해함과 동시에 미술을 바라보는 안목을 함양하고자 한다. 그리고 작품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와 관련된 다양한 관점과 논의들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지질학]
지형의 구조와 형성 과정을 다룬다. 지질학을 통해 자연의 법칙성을 이해할 뿐 아니라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오이리트미
주관과 객관의 대조와 조화, 격동적인 신체와 영혼과 정신의 조화를 위한 연습이 이루어지고 이것이 사회적 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한다.
- 언어, 음악, 공간 움직임의 동력과 대조를 배운다.
[음악]
바로크 시대 음악을 중심으로 감정과 태도의 이중성을 경험한다.
하나의 동기로 다양하고 자유로운 모방이 이루어짐을 배운다.
내용 : 바흐와 헨델 전기조사, 바흐 인벤션, 푸가 (대위법), 화성학 기초, 합창
[미술]
자연의 부드러운 법칙을 이해하면서 생동감이 담긴 표현력을 배운다. 그리고 형태 안에서 스스로 조화로운 균형을 잡아가도록 한다.
내용: 흑백소묘(빛과 어둠의 관계, 명화작품을 관찰하고 그리기), 색의 대비, 양극성의 조화로운 균형을 배우는 조소
[공예]
형태의 본질화 작업과 직접적인 경험을 통한 배움을 하게 된다.
목공수업에서는 나무에서 금속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단계로 정확한 작업순서와 함께 나무와 금속을 모두 경험하고, 금속수업에서는 동판의 성질, 오목과 볼록 면의 전환을 경험한다.
내용 : 손칼 만들기(목공예), 촛대(금속공예)
[수공예]
내적 혼돈의 시기로 그 힘이 정돈되어 변화되는 단계를 가져야 한다.
이 시기 학생들은 손이 자유로워지는 시기이므로, 의지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손의 힘을 정확하고 의미 있게 쓸 수 있도록 도우며, 손끝에 느낌을 발달, 개발시키고 참을성과 인내를 배우도록 이끌어 의지력을 키워줘야 한다.
- 바구니 짜기: 날대(뼈대)와 사릿대(근육) 의 구조로 이루어진 바구니를 짜면서, 중심과 주변을 살피고, 밖으로 펴져있는 가지들을 균형과 대칭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온전히 세우는 작업을 한다. 반복된 리듬과 힘, 규칙성으로 숙련의 기쁨과 실패,성공을 경험 한다.
[영어]
영어 수업을 통해 9학년 학생들은 위대한 이상을 가진 인물에 대한 열정과 세계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며 스스로를 표현하기 위한 적절한 어휘를 선택한다. 개별화된 단어와 문법의 결합은 자신만의 스타일의 어휘를 발달시키도록 도와준다.
[중국어]
일상적인 상황별 회화 연습을 통해 지속적인 말하기 실력향상을 목표로 어휘와 문법수업을 통해 모국어와 다른 중국어의 어순 및 언어구조를 이해한다. 수업은 회화 독해 어법 작문 모듬 활동 등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농업 실습]
생명역동농법 및 유기농법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을 다룬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이해할 뿐 아니라 학생들의 의지 및 판단력을 함양하고자 한다.
[상급학년 체육]
상급학년 아이들은 이제 공간을 정의할 준비가 되어있다. 각 학년마다 강조점이 상이하다. 9학년은 양극성, 10학년은 균형, 11학년은 분석, 그리고 12학년은 종합이다.
상급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써 공간을 규정하기 시작한다. 움직임을 통하여 무리를 이루었을 경우, 무리 내에서 개개인들이 얻을 수 있는 공간에 대한인지를 파악하도록 노력한다. 움직임은 4가지 원칙과 어떤 특성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학생들이 이해해야 한다.
첫째, 효율적이며 물질적인 이점이 있어야 함
둘째, 활기차고 삶에 불꽃을 튀길 수 있을 만큼 신속해야 함
셋째, 의식적으로 깨어 있어야하며, 신과 세상에 대해 동시적으로 확장된 인식을 강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정보학]
9학년은 현대 기술의 근원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기술의 기본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한다. 컴퓨터에 대해 배운 기술을 자신의 일상에서 활용하도록 돕는다. -
10학년의 본질적인 배움의 내용과 수업의 목표 10학년은 외부로 격렬하게 향해 있던 ‘단순한’ 9학년의 상황을 벗어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밖으로 향하던 요구와 자신의 기반에 대해 더 보충을 하고자 한다. 자신의 소망과 앎에 대한 요구가 더 강해지고, 지금까지 인지했던 신체, 영혼의 힘이 차츰 사고력으로 변환하기를 원한다. 자신의 사고와 언어가 더 분명해지고,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외부에 대해 더 큰 가치를 두는가 하면, 다른 한 면으로는 자신의 모습이 그대로 받아들여지기를 갈망한다. 성인들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지, 자신들의 더 강해진 보호막을 들여다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시험한다. 여전히 상처받기 쉬운 영혼을 감추고자 한다. 누군가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그들을 대하면 상처받고 그 상처는 깊게 남는다. 10학년들은 눈에 띄게 부모로부터 벗어난다. 자기 정체성은 앞으로 나아가고 자신의 자발적 행동을 경험하고 동시에 외로움이 남는다. 아직 언어로써 자신이 깊게 경험하는 영혼의 차원을 충분히 표현할 수 없다. 일종의 실어증 단계가 발생하기도 한다.
10학년에서 측량실습이 이루어지는데 수학 시간에 이를 위한 기본 배움이 준비된다. 그룹을 형성해서 측량이 이루어지고 지도가 그려진다. 졸업 이후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안내가 시작되고 개별 멘토링에서 개별적인 진로의 대화가 더 구체화된다.
10학년 말의 영어 연극 프로젝트는 예술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협동의 힘과 다른 문화권의 언어의 영역, 그를 통한 10학년 학생들의 영혼의 능력을 확장할 수 있다.
[10학년의 에포크와 학과]
[국어]
기존 삶을 벗어나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문학 작품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탐색하며, 상징을 해석하는 능력을 길러간다.
『오디세이아』, 『니벨룽겐의 노래』, 『데미안』, 『호밀밭의 파수꾼』 , 감상글 쓰기 등을 학습한다.
[기하]
3차원 공간의 변형과정을 사고과정에서 연습하게 된다. 인지과정을 통해 형성된 상을 사고과정을 통해 객관화하고 변형하는 열린 사고가 키워져야 한다. 도형의 작도에 있어서도 도형의 형태를 공간에 상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형태가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응용영역까지 익힐 수 있도록 한다. 10학년의 도형의 주제는 직선과 원으로 시작하여 투사 기하학 기초까지 확장한다.
[대수]
앎이 깨달음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삶의 영역에 수학의 지식이 응용되도록 힘쓴다. 2차 방정식과 부등식, 2차, 3차 제곱근의 연습, 대수의 법칙으로 교환, 결합, 분배법칙의 연습과 활용, 분석기하학을 기초로 삼각함수, 지수함수의 계산영역을 다룬다. 10학년의 <측량실습>을 위한 측량의 원리(삼각함수의 응용)를 구체적으로 연습한다.
[생물]
10학년에서는 신체내부기관과 호르몬의 분비에 대한 내용이 중심주제가 된다. 생리학적 내부기관들은 형태론적으로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으며, 각 기관과 관련된 병에 대한 내용도 포함될 수 있다.
[물리]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모든 역학을 배우게 된다. 천동설을 시작으로 중력을 이해하고 움직임의 법칙들을 배우게 된다. 세상 모든 것들의 움직임은 설명과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을 배우고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낸다.
[측량 실습]
10학년은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바르게 이해하려 한다. 물리에서 세상을 설명할 수 있는 존재로 배우는 것과 관계되어 측량에서도 세상은 두려운 존재가 아닌 측정할 수 있고 예측할 수 있는 것임을 배운다. 실제적인 활동으로는 도구를 이용하여 땅의 모양, 크기, 높이를 정확하게 측량하고 다양한 기호로 정확한 지도를 작성하게 된다.
[기상학]
바람, 기압, 비, 눈, 태풍 등 날씨를 물리 법칙을 이용하여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 기상을 예상할 수 있음을 배운다. 나아가 날씨가 인간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이해한다.
[화학]
호감과 반감을 벗어나 사고의 객관성과 명확성을 확보하고 세계의 법칙에 대한 분석과 자신만의 법칙을 도출한다.
내용 : 산, 염기, 염, 금속, 비금속, 전기 분해
[역사]
인류 역사의 흐름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본다. 선사시대를 시작으로 인류 문명의 발전과정을 문명의 형성과정과 신화, 고대 종교의 흐름 속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음악사]
각 시대별로 음악적 변화들이 새로운 시기의 현상에 어떻게 나타났는지, 역사적으로 음악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내면화 되었는지 스스로 질문하도록 한다.
내용 :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형태를 중심으로 각 시대별 작곡가들의 비교, 민속음악과 클래식, 재즈의 관계, 음악과 사회의식의 관계, 동시대 음악에 대한 질문
[오이리트미]
인간에 대한 본질적 이해의 요구를 위한 인간과 세계에 대한 질문을 담은 시, 다양한 나라의 발라드, 변화가 있는 서사시, 서정시, 규칙적 운율이 있는 라임 형태의 시를 배운다.
- 사고, 감성, 의지의 세 영역의 영혼의 움직임을 표현한다.
[음악]
두 개의 테마가 곡을 이끌어 나가는 고전시대 음악의 특징을 배우며, 음악의 형식적 언어와 인간의 닮음을 찾아나간다.
내용 : 하이든, 모차르트와 베토벤 전기 조사, 소나타, 교향곡, 협주곡 등의 형식과 악곡 분석, 화성학 기초, 합창
[미술]
인간에 대한 애착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생명력과 다양성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색채 수업을 한다.
내용: 회화(습식 수채화, 베일 페인팅), 빗금 그리기
[공예]
언어적 사고를 통한 배움과 내면 작업을 통해 자신의 내적 공간을 경험을 하게 된다.
목공수업에서는 정확한 도안과 세밀한 작업을 하고, 금속수업에서는 공간에 집중하게 되며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내용 : 맞춤가구(목공예), 그릇(금속공예)
[수공예]
실용적인 작업을 통해, 실재의 삶속으로 들어가 전반적인 과정을 알고 , 경험하여, 사고의 객관성과 명확성이 형성된다. 이로써 삶에 실질적 능력과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으로 세상 밖으로 나아간다.
- 물레, 직조작업: 물레와 베틀을 이용한 직물 짜기--씨실과 날실을 엮어가는 의미는 인간의 운명적인 의미의 깊이를 체험하는 과정이다.
타피스트리, 실잣기 등은 방적과 방직을 체험하고, 섬유와 직물에 대해 알아 실생활에서 천을 효율적으로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영어]
10학년은 영어 수업을 통해 소용돌이치는 스스로의 내면의 삶 속으로 질서를 가져와 주는 법을 표현하도록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외국어를 이용하여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게 되고, 그것을 통해 언어의 다양성과 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된다.
[중국어]
학생 자신의 사고, 느낌, 의지를 세상과의 관계에서 외국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수업내용은 언어의 네 기능 능력을 강화시키고 산문이나 에세이 강독을 통해 다양한 표현 방식을 익혀 나가게 된다. 여러 장르의 작품 강독을 통해 문법, 번역, 표현력 등을 풍부하고 다양하게 익힐 수 있고 간접적으로 그 문화와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정보학]
현대 컴퓨터의 구성과 기능에 대해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기계의 논리성과 연관하여 수업을 구성해 기계에 대한 신비화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다. 현시대의 기술 분야의 발전이 어디에서 왔고, 어떻게 진행되고,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학생 스스로 기술 영역을 장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안내한다. -
11학년의 본질적인 배움의 내용과 수업의 목표 11학년 학생들은 섬세한 영혼적 차별화의 능력을 발전시켜 나간다. 사회적인 인식이 성장하고, 현실을 보는 눈은 자신의 이상과 사고로 판단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할 대상으로 바라본다. 자신에 대한 발견은 강하게 내면으로 들어가고, 판단력을 자신에게 연결하며 변화는 자신의 책임과 연관된다는 생각을 발전시켜 나간다. 학생들은 고요해지며 때론 외로움을 느낀다. 사춘기의 혼란은 거의 마무리된다. 성인을 향한 걸음이 시작되며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을 매우 기쁘게 찾아낸다. 자신의 삶의 행로를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대립적인 관심이 분명해지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어린 시절의 경험을 포함한 과거와 그때의 배움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동시에 다른 면으로는 미래를 향한다. 자신의 소망을 강하게 표현하고, 판단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요청한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삶을 스스로의 책임으로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청소년들은 자신이 향할 보다 높은 차원이 있는지, 그것을 찾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묻는다. ‘자아의 현실화’의 가치를 동년배들과 어른들의 사회적 관계에서 찾는다.
청소년의 자기 발달과정에는 자기만의 가치기준과 질을 내포하고 있다. 학생들은 스스로를 주시하고 자신의 목표를 향하고 있기에 밖에서 주어진 목표를 고정하는 것은 금물이다. 수업은 개별 발달에 있어 섬세하고 다양한 측면의 정확하고 구분된 인식능력을 개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자아의 발전과정에서 나와 너의 관계에 대한 유연성을 다양한 텍스트를 통해 연습할 수 있다.
11학년에서는 전체 생태계를 이해하고 12학년의 환경학을 준비하는 토대로서의 ‘생태 실습’이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아래 학년의 실습 때와 마찬가지로 준비하는 과정, 발표하는 과정을 갖는다. 또한 11학년부터(또는 10학년 말) 외국에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11학년의 에포크와 학과]
[국어]
문학사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통해 문제 의식과 문체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아가 자신의 개별성을 인식하는 가운데 나-타인-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윤리적 문제에 있어 균형 감각을 기른다.
『파르치팔』,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 『친화력』, 『푸른 꽃』, 『모래사나이』, 『고리오 영감』, 『테레즈 라캥』,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독일 진혼곡」, 『무정』, 『사랑의 불꽃 외』 , 『카프문학 선집 : 탈출기 외』, 「날개」, 『광장』, 『굳빠이 이상』, 보고서 쓰기 등을 배운다.
[생물]
세포생물학, 유전학, 발생학이 주제이다. 우리 삶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들에 대한, 생물학 근저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공부한다. 관찰 가능한 살아있는 모든 것을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수학에서 <겉과 안이 전환되는- 변환>, 투사 기하학을 배우고, 세포유기체에서 지구 전반의 환경으로 시각을 옮겨 사실상 생물 전체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
[수학]
대수에서는 유클리드 기하학의 원리로 시작하여 투사 기하학으로 발전한다. <무한대>의 영역을 사고영역에서 파악한다.(무한점, 무한선, 무한면) 10학년에서 배운 삼각함수를 더 확장하여 배운다. 삼각법을 공간에 적용한다. 분석기하학을 통해 대수와 기하영역을 통합한다. 수학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지금까지 분리되어서 배웠던 내용을 모두 통합하고 연결시킨다. 벡터는 10학년 물리 에포크에서 공부한 내용을 11학년 수학에서 정식화한다.
[물리]
눈으로 관찰하는 현상에서 벗어나 물질의 본질을 이론적으로 다루게 된다. 전자기, 방사능을 주제로 미시적인 세상의 힘을 증명하는 과정을 배운다. 실제로 상상하기 어려운 영역까지 다루고 현상과의 연관성을 찾아낸다.
[화학]
느낌의 객관성과 감정을 넘어선 감성영역의 판단능력을 확보하고 지금까지 다루었던 것들을 연관 지어 사고하는 과정을 습득한다.
내용 : 주기율표, 원소의 주기성, 금속의 변형, 금속이 유기체에 미치는 영향과 연관성
[역사]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내가 원하는 길을 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신의 문화와 뿌리를 찾을 수 있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탐구를 진행한다.
[오이리트미]
‘내 안에 있는 세계는 말하고, 노래하고, 의미한다’ 나의 몸이 악기가 되는 오이리트미의 본질적 요소를 실행할 수 있는 객관성을 체험한다.
- 나는 움직임을 형성하는 주체이다.
[음악]
낭만시대 음악을 중심으로 더욱 풍성한 화음으로 내면을 노래하며, 음악의 ‘이미지’에 대해 보다 깊게 다룬다.
내용: 브람스, 슈만, 쇼팽, 바그너 등 낭만시대 작곡가 전기조사, 가곡, 교향시, 소나타와 심포니의 확장, 인상주의 작품 소개, 화성학 기초, 합창
[미술]
객관적 사고의 힘과 예술적인 감각으로 자연의 법칙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시작한다. 자연의 대조, 강화, 구별, 변형, 빛, 리듬 등 자연의 필수적인 요소와 역동적인 힘을 경험한다.
내용: 회화, 흑백소묘, 조소
[공예]
개인과 전체의 연결을 배우고 깊숙한 내면작업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목공수업에서는 단체작품으로 함께 기획부터 재료구입, 제작, 설치까지 하고, 금속수업에서는 금속의 합금과 단조를 통한 성질의 변화를 경험하고 방짜와 철을 다루게 된다.
내용 : 단체작품대형가구(목공예), 방짜수저, 편지칼(금속공예)
[수공예]
세상으로 나아가려하는 시기로 나의 임무와 역할이 무엇인지 찾고 싶어 한다. 이시기에는 정신과 물질관계 원료와 형태의 관계들을 책을 통해 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은 포장지나 책표지를 디자인하고 판화를 이용한 대량생산의 과정들도 경험하게 되며 책을 묶는 과정을 포함하여 책 편집기술도 익히게 된다.
- 책 제본과 상자 만들기: 종이를 이용한 만들기
종이는 늘 옆에 있었던 재료. 고유작업의 재료가 되는 것을 배우게 된다.
쉽게 꺾이고, 찢기고, 물에 젖는 등, 종이의 특성을 이해하며, 결과보다, 과정의 중요함으로 인도한다. 재조와 관련되어서 숲과 자연, 환경적인 것도 고려하여 ,재생과 수리를 다루며, 인쇄의 과정을 경험한다.
[영어]
11학년이 되면 영어 텍스트와 관련된 표현력 있는 제스처, 안무, 무대 세팅, 의상, 조명, 분장들을 통해 문학에 생명을 불러일으킨다. 문학적 인물 안에서 스스로를 인지하는 것을 배우는 것은 어휘를 확장하고 정교화 시킨다.
[중국어]
11학년에서는 전기 작품을 통해 나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의 일생이나 역사 인물의 일대기를 통해 내 삶을 바라보게 한다. 자신의 생각과 주장이 강해지고 교실 안의 배움에 있어서도 의지와 이유를 추구하는 시기임으로 발표와 토론의 형식을 빌어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의견을 외국어로 말할 수 있고 설득할 수 있다.
[정보학]
컴퓨터 기술에 대한 추상적인 측면을 다루도록 한다. 또한 컴퓨터 기술의 사회적인 영향, 문제점에 대해서도 배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컴퓨터 사용법에 대해 연습하게 되는데, 각 개별 학생들이 배운 방법들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지 또는 없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고, 응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
12학년의 본질적인 배움의 내용과 수업의 목표 12학년을 끝내면 전체 학교생활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제 청소년들은 자신의 삶에서 가장 높이 오를 수 있는 어떤 지점에 도달한다.
학교를 마치며 12학년은 자신의 주제를 선택하고 멘토 교사와 함께 1년간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주제에 대한 탐구를 서술하고, 동시에 실제적인 분야로서 예술적인, 수공예적인 또는 다른 것, 예를 들어 실습을 통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이 작업의 결과로 예술 졸업 작품이 된다. 학생들은 교사회와 부모, 손님들 그리고 후배 학년들 앞에서 공식적인 발표회를 갖는다. 또한 예술 졸업 작품으로 오이리트미 발표회를 갖는다.
예술과 문화사를 마무리하는 졸업여행을 갖고, 그 여행을 위해 예술사, 신화와 철학을 수업에서 다룬다. 학생들은 다양한 인간상과 가치관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형성한다. 또한 졸업 연극 작품을 준비하며 극작, 의상, 무대, 홍보, 기획 등 연극이 가진 다양한 분야를 통해 사회에 나가기 전에 진로를 탐색해보는 기회도 얻게 된다. 작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은 자신에 대해, 학급 친구들에 대해 새롭고 객관적으로 다시 알게 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갈등과 위기를 통하여 또 한 번 문턱을 넘게 된다.
졸업 평가서에는 자세히 서술된 평가서와 사회성에 대한 평가, 실습과 프로젝트에 대한 능력 평가 등이 기록된다. 자유 프로젝트, 예술 졸업 작품은 발도르프 학교 마침의 본질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12학년을 마무리하면서 사회실습을 하게 되는데 그 실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한 인간으로서 사회성원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알게 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한 사회조직의 과제와 접하며 자신의 고유한 관심을 타인과 사회에 대한 의식으로 발전시키고 깨어 있는 책임감을 키우게 된다.
[12학년의 에포크와 학과]
[국어]
문학 작품에서 다루어진 철학적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인간 나아가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는 경험을 한다.
『파우스트』, 『월든』, 『자연』, 『이반 일리치의 죽음』, 주장글 쓰기 등을 배운다.
[생물/인간학]
지금까지 배워온 내용들을 총정리하고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한다. 두 가지 방향의 주제가 주어지는데, 하나는 식물학/ 동물학, 다른 하나는 이를 기초로 한 인류의 발전을 인간학으로 다룬다. 다윈의 진화론, 고등식물, 고등동물의 진화과정, 발생학 등이 내용으로 주어진다.
[수학]
11학년에서는 해석기하학뿐 만 아니라 대수-계산도 시각적으로 경험했다면, 12학년에서는 역의 방향으로 진행된다. 해석학에서 순수하게 숫자들의 관계 경험으로부터 미분과 적분을 이해하도록 한다. 또한 무한대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방법론을 세운다.
[물리]
보는 과학에서 사고하는 과학으로 영역이 확대된다. 눈으로 볼 수 없는 빛을 주제로 광학 전반을 배우게 된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뉴턴의 <광학>과 괴테의 <색채론>을 함께 배우게 된다. 나아가 양자이론과 상대성이론을 통해 대우주의 양극을 다루게 된다.
[화학]
내적인 관계성과 세상의 정신적 힘을 실제적으로 바라보며 법칙, 필연성, 자유, 책임감,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현대 화학이 인간, 자연, 환경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해한다.
내용 : 인간의 내부, 외부 유기체의 비교, 공간 구조 모델, 생화학
[역사]
역사 전체를 조망하고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근현대를 다시금 살펴보고, 역사철학을 통해 역사의 구조 및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지리/사회학]
12학년에서는 전 세계의 관계성, 연관성, 엮여 있음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목표이다. 지금까지 역사적 공부를 토대로 서로 다른 시대마다 사회, 정치적인 문제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보고, 현재 전 세계의 상황과 개별적인 미래의 관련성을 찾아낼 수 있다.
[철학]
상급학년 전체적으로 과목과 학년 구분 없이 철학적인 질문이 많이 등장한다. 12학년의 철학수업은 건조하고 일반적인 철학적 지식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철학의 근본적 질문에 대해 안내를 받고, 학생들이 스스로 제기하는 철학적 질문을 전체 인류의 질문과 대응하며 자신만의 시각을 찾아나가는 시간이다.
[건축사]
12학년 예술사의 주제는 건축이다. 건축에 대한 이해를 위해 우선 학생들은 자신의 몸의 구조를 이해하고 그를 토대로 건축 전반에 대한 정역학적-구조적인 법칙을 찾아나가 건축의 원칙을 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보편적인 예술로 건축을 바라보고 다른 영역의 예술이 어떻게 건축과 연관되는지 찾아볼 수 있다. 총체적인 예술로의 건축이 도출되며, 미학과 연관될 수 있다. 건축사 에포크에 이어지는 12학년의 예술여행은 소비지향적인 여행이 아니라, 학생들의 능동적인 관찰, 건축물 그리기, 석공예 또는 작은 건축프로젝트와 결합할 수 있다.
[오이리트미]
문화사와 지식의 전체성이 주제가 된다. 우주의 힘과 구성력이 인류의 역사와 개인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각자의 역사에서 살필 수 있다.
- 오이리트미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들을 통찰한다.
- 그룹 형태, 조명 연출, 의상, 예술작품 총체를 가능한 독자적으로 구성해본다.
[음악]
이전까지 배워왔던 음악 전체를 하나의 파노라마로 형성하고 음악의 현재성을 받아들인다. 무엇보다 학생 스스로가 음악적 사람이 되도록 한다.
내용 : 과거와 20세기 음악 비교하기, 무조음악의 접근, 20세기 작곡가들과 작품 조사(스트라빈스키, 힌데미트, 쇤베르크, 베르그 등), 음악과 테크놀로지에 대한 토론
[미술]
인간을 겉모습이 아닌 내적인 원리로 이해하는 인간학이 바탕이 되는 수업이 진행된다.
내용: 회화(습식 수채화, 베일페인팅), 조소
[공예]
온전한 자기 자신을 느끼고 경험한다. 석공수업에서는 내가 나의 온몸 구석까지 닿을 수 있는 작업을 경험하게 된다.
졸업 작품에서는 재료와 형태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작업을 한다.
내용 : 조형물(석공예), 졸업 작품(자유공예)
[수공예]
내적인 관계성을 이해하고 세상의 정신적 힘을 실질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자신의 개성을 살려, 스스로가 디자인하여 아름답고, 실용적인 의상을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민족의 문화를 담은 의상을 만들 수도 있으며, 작품을 분석하여 성격, 영혼과 정신성을 담은 연극의상 만들기를 시도한다.
- 의상 만들기 : 재료의 다양성을 경험하며, 성격과 작품에 맞는 소재를 찾아 재단하고, 옷을 제작한다. 정확하게 치수를 재고, 패턴, 재단한다. 신체에 대한 새로운 의식을 느끼고 개별성을 더 강하게 느끼며, 길이와 비율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영어]
영어 수업에서 12학년이 되면 모든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이 있고, 자신의 언어 능력에 맞는 책에 대한 발표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청취력, 독해력, 구어 언어, 쓰기 능력을 키우고 이를 통해 문화적 사건이나 현재의 문제에 대해 정기적으로 토론을 하고 종종 깊이 다룰 수 있도록 한다.
[중국어]
12학년의 수업 방향은 나의 삶의 방향을 정하고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간접적인 사회를 접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고 높은 수준의 어휘를 구사할 수 있도록 고사 성어, 성어 배경 고사, 관용어 등을 학습한다. 또한 인물 평전이나 연극 작품을 강독하고 무대에 올려 스스로 발표할 수 있는 활동을 한다.
[정보학]
지금까지 기술발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12학년에서는 기술발달의 역효과에 대해 독자적이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동시에 그동안 학습한 기술적 능력과 논리적 사고를 활용하여, 정보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