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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부모교육_발도르프학교의 정신성(2026.1.13(화) 19:00)


“발도르프 학교를 설립하며 우리의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그 과제를 단순히 지적, 정서적인 과제가 아니라 도덕적이며 정신적인 과제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오늘 이 일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바로 이 일을 통해 처음부터 정립하려는 정신세계와의 관계에 대해 먼저 명심해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납득하실 것입니다.

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단순히 여기 이 물질적 차원에서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일하는 것이 아님을 의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

이 학교가 특별한 것을 실현해 낸다는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의 사고를 형성해 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이 학교의 설립과 함께 행해진 일을 일상적인 것으로 치부하지 말고 세계 질서의 의식으로 여겨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제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인류를 곤경과 비참한 상황에서 끌어낼 선한 정신의 이름으로,

수업과 교육을 통해서 인류를 발달의 최상위 단계로 끌어올린 그 선한 정신의 이름으로 발도르프 학교를 설립하겠다는

선한 생각을 넣어준 그 선한 정신들에게 진정으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1919년 8월 21일, R. Steiner 첫 번째 발도르프 학교 설립을 준비하며 (일반 인간학 제1강)



강사 소개: Johannes Kuehl (요한네스 퀼) 선생님
1953년 독일 함부르크 출생.

발도르프 학교를 다녔고 생명 농법 농장에서 실습하면서 자신도 인지학에 대한 확신이 생겼음.

함부르크 대학과 괴팅엔 대학에서 물리, 수학, 화학을 전공.
박사과정 들어가는 대신 괴테아눔 자연과학분과에서 연구생으로 지내면서 발도르프 학교의 물리 에포크의 경험을 시작.

1974년 국가 의무를 마친 뒤 함부루크의 인지학 협회 청년 분과에 가입하고 1976년에는 정신과학을 위한 자유 대학의 일원이 됨.

1982년부터 1996년까지 첫 번째 발도르프 학교, 슈투트가르트 울란스회에 학교 상급 교사로 일했고,

1990년 슈투트가르트에서 정신과학을 위한 자유 대학을 이끎.
1982년부터 괴테아눔의 자연과학 분과에서 일했고, 1996년부터는 분과장을 맡아 2019년까지 이끎.
저서: 달무리, 무지개, 석양 분위기 색채와 괴테의 색채론, 2010년, 슈투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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